태백시,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 운영 위탁 협약

태백시복지재단과 2023년 6월까지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19일 태백시복지재단(이사장 박하종)과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문곡동 4-9번지 종합실버복지타운 내 사업비 17억 3000만 원을 들여 연 면적 435.92㎡에 지상 3층 규모로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를 신축했다.

▲류태호(왼쪽) 태백시장이 19일 투자상담실에서 박하종 태백시복지재단 이사장과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 위수탁 협약을 하고 있다. ⓒ태백시

총 40명(치매 20명, 돌봄 20명) 수용 규모로 1층에는 치매전담실, 사무실, 상담실, 샤워실, 2층에는 생활실 프로그램실, 수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9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태백시복지재단은 내년 6월 30일까지 시설을 위탁 운영하게 되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성 질환 어르신에게 신체·인지 활동 지원 및 심신 기능의 유지·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신력,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재정능력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회복지법인 태백시복지재단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김익하 사회복지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치매환자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