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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윤석열 후보의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 발언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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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윤석열 후보의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 발언 문제 없어"

최근 민주당 송영길 대표 발언 두고 공방 일자 일축...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 중요성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의 가덕도신공항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국민의힘이 "오히려 혼란만 주는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19일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부산선대위회의에서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부산에 와서 우리 후보의 공약을 폄하하고 부산시민들을 혼란시키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과 백종헌 선대본부장.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는 분명히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우리 후보가 발언한 것은 예타를 면제하겠다고 분명히 못을 박은 것이다"며 "그럼에도 송영길 대표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담긴 내용이라고 폄하하고 후속적 조치는 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부산시민과 국가를 위한 정책 개발에 대한 경쟁을 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15일 부산을 찾은 윤석열 후보가 "가덕도신공항을 기왕에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타면제 시키겠다"고 발언한 이후 17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부산에서 "고마운 말이지만 이미 절차는 법이 통과되어 사실상 추진되고 있다"며 맞받아치는 등 정치적 공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서 위원장은 윤 후보가 밝힌 공약 중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가적 차원 지원, 철도시설 부지 지하화, KDB산업은행 이전 등을 거론하면서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공약이다"며 "부산은 조선, 해양, 조선기자재 등 관련된 중소기업이 많다. 이런 기업에 산업은행이 물을 주고 거름을 줘서 대기업으로 뻗어 나가게 하면 부산을 산업 메카로 우뚝솟게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지대한 공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 전원은 KDB산업은행의 본점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긴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공약 실현을 위한 절차까지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지난 주말 윤석열 후보가 참여한 출범식을 시작으로 선대위 산하 조직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지역 청년사업가와 대학생들이 주축으로 윤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등 지지층 결집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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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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