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주문진항 정박중인 어선 화재 발생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어선으로의 확산 막아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강릉 주문진항 위판장 앞 부두에 계류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초기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5시경 주문진파출소 경찰관이 정박 중인 어선 A호(29톤, 채낚기, 주문진선적)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고 동시에 인근 어선 선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고 전했다.

▲강릉 주문진항 위판장 앞 부두에 서 지난 18일 오후 5시쯤 계류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초기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양경찰서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소화포를 이용, 신속하게 진화를 시작하였으며, 주변 선박 대상 이탈 등 대피를 유도하여 화재 확산을 막았다.

화재선박은 오후 5시 50분쯤 해경과 소방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인명피해, 해양오염, 침수 등 위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주·선장들은 동절기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선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