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지리적 특성을 살려 수도권 영월시대를 준비하는 인구활력 계획을 수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해 10월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최근 주요 국책 사업이 확정되고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미래 영월을 준비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줄어드는 인구를 반등할 인구 활력 계획 수립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본 계획은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각종 국고보조 사업지원에 대응하기 위해 군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객관적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6대 분야에 영월군 인구감소 대응 추진단을 운영하고 인구 활력 증진을 위한 자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객관적 시각에서 원인을 진단하고 연차별 대책 수립을 위한 인구활력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간부, 팀장급, 7급 이하 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플랫폼을 개설하고 직급별 소통창구를 강화해 군 인구정책에 가장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부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본 계획 주요 전략으로는 출향 청년 귀환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수도권 영월시대를 대비해 특화된 교육환경 조성, 귀농귀촌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도시민 유입 특화 시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특화된 교육, 주거, 귀농귀촌, 일자리와 보육, 의료를 연계한 스마트 압축도시 시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아이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기 위한 패키지 형태의 대규모 사업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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