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집단감염 지속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4명(2만7985~2만809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청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직원만 15명이 집단감염됐다. 감염원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 9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구청 업무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진구 소재 학원에서는 수강생 2명,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1명(종사자 1명, 수강생 7명, 접촉자 3명)으로 늘어났다.
해운대구 소재 여린이집은 지난 15일 원아 1명이 확진된 후 원아 3명, 종사자 1명, 접촉자 3명까지 연쇄감염되어 확대 역학조사가 실시 중이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2명 증가해 누계 357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모두 70대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이날 8명 추가되면서 누계 216명이 됐다. 신규 확정 사례는 지역감염으로 접촉자 6명, 감염원 불분명 2명 등이다.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는 일일 평균 145.9명까지 줄면서 감염재생산지수도 0.77까지 낮아졌다. 다만 감염원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전체 확진자 대비 28.5%를 차지에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지난주 31명이 늘어났다.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43.6명까지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위중증환자가 다수인 상황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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