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9000억 원 시대를 연 하동군이 내년도 국·도비 3000억 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7일 윤상기 군수 주재로 국·소·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국·도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군정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목표 달성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속으로 점핑(JUMPING)하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내년 목표액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예산 확보액 2205억 원보다 795억 원 늘어난 3000억 원으로 잡았다.
분야별 목표액은 국고보조금이 올해 1200억 원보다 362억 원 늘어난 1562억 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이 198억 원보다 127억 원 증액된 325억 원, 기금보조금이 264억 원보다 109억 원 늘어난 373억 원, 도비보조금이 543억 원보다 197억 원 증액된 740억 원이다.
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 9000억 원대 돌파에 이어 내년에도 예산 규모 확대를 위해 국·도비 예산 목표액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군민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와 함께 재정 건전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 미래 전략산업 육성, 국가균형발전 등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투자방향에 연계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별 사전절차 이행, 부처별 사업 설명 등 예산 신청부터 확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전략적·탄력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수를 총괄지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고 확보 추진단을 꾸려 국·도비 예산 확보 추진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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