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추정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 감정동 소재 모 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현재까지 교인 등 1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파악이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확진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교회를 다녀간 교인 등 349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이 교회는 잠정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교회 확진자 중 일부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예배 중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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