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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후보님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는 이미 추진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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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후보님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는 이미 추진되고 있어요"

부산서 예타면제 발언 두고 민주당 맹공...현안 파악 미흡에 대한 비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의 '가덕도신공항 예타 면제'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맹비난을 쏟아냈다.

17일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부산선대위회의를 주재한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엊그제 부산에 와서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 면제는 고마운 말이지만 이미 절차는 법이 통과되어 사실상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회의. ⓒ프레시안(박호경)

앞서 지난 15일 부산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는 "가덕도신공항 기왕에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타면제 시키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미 예타는 면제됐다"와 "조건부 면제였다"로 설왕설래가 오가는 중이다.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공약은하는데 국회에 들어오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통해서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일부에서는 예타 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는 의무조항이 아니다라고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데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특별법에 이미 조항으로 명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을 두고는 "새해 첫날 이재명 후보도 부산을 방문했고 당대표 첫 지역선대위회의도 부산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민주당이 부산의 중요성을 얼마나 깊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 파산한 한진해운 회생, 조선업 경기 회복,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블록체인특구 활성화, 경부선 지하화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성공적 추진 의지를 전달하면서 "다시 주술, 무속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부산을 위해, 이재명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최인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의 가덕도신공항 발언을 두고 "부산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성의가 없고 준비가 덜 됐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며 "3월이면 사타 조사가 완료되고 정부는 예타 면제를 전제로 다음 조사인 적정성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현안 파악에 대한 미흡함을 꼬집었다.

김영춘 명예선대위원장은 "30년 동안 몰락해온 부산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오랜 염원을 실천에 옮겼다"며 "부산만 아니라 경남, 울산과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포석도 곧 출범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이렇게 부산을 위해 행동을 했다. 아무 말이나 던져놓고 표만 구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월초 명절인 설날 전까지 PK민심을 다잡기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에만 송 대표는 부산선대위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기술·지역 스타트업 창업 및 종사자, 테크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등까지 실시하면서 다음주까지 부산전역 2030세대 표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중앙당 선대위 여성위원장인 정춘숙 의원도 오는 19일부터 부산을 찾을 예정이며 친노 핵심인 이광재 의원도 오는 20일 부산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선다.

오는 21일에는 중앙선대위가 총출동해 PK민심 잡기에 나선다. 중앙선대위는 공약인 경부선지하화 사업 장소를 찾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장소도 찾아 부산 현안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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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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