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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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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

사적 모임 접종 구분 없이 6명까지, 목포시·나주시·영암·무안군, 4개 시·군은 최근 확산세를 고려해 4명까지 허용

전라남도는 전파력이 강한 신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고 이동과 만남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방역 안정화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7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은 접종 구분 없이 6명까지 허용한다. 다만 목포시·나주시·영암·무안군, 4개 시·군은 최근 확산세를 고려해 4명까지 허용한다.

▲ⓒ전남도청

또 행사·집회는 접종 구분 없이 49명까지 또는 접종 완료 자만으로 최대 299명이 가능하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 PC방, 키즈카페,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다만 영화관·공연장은 운영상 여건을 고려해 상연·공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허용한다.

방역 패스는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대상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멀티방, PC방, 실내스포츠 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상점·마트·백화점 등이다.

식당·카페의 경우 필수 이용 성격을 인정해 미접종자 1명의 단독이용은 가능하며,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방역 패스 대상에서 제외했다.

감염 취약 분야 선제검사는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노래방, 목욕장, 요양병원·요양시설, 외국인고용사업장 등 고위험시설 운영자·종사자는 주 2회 검사(PCR 주 1회·신속검사키트 주 1회)를 실시한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서남권 중심 오미크론 확산이 도내 전 지역으로 번질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설 연휴를 맞게 돼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단계적 일상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거리두기를 연장한 만큼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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