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물 인증에 사용되는 소요경비에 대해 해남군이 인증비용 10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군은 올해 2억40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축산물 신규 및 재인증 수수료와 시료 분석비 등 소요경비를 지원한다. 인증 비용은 농가당 200만 원 이내이다. 또 안정적인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또 이번 지원대상은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사슴, 염소 등 인증을 받은 전체 축종으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농업법인)이다.
또한 유기·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육환경 및 사육조건, 자급사료 기반, 가축의 입식 및 출하, 사료 및 영양 관리, 동물복지 및 질병 관리 등 인증 기준에 맞게 가축을 사육하고 매년 등록된 인증기관에 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해남군의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농가 수는 92호로, 축종별로는 한우 52호, 젖소 11호, 돼지 5호, 닭 9호, 오리 6호, 흑염소 9호 등이다.
한편 해남군청 축산사업소 축산진흥팀 관계자는“이번 인증 비용 지원을 통해 친환경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증 참여 농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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