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국도승격을 요구하는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온-오프라인에서 뜨겁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요구에서 시작된 국도승격 운동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목소리다. 거가대교 국도승격으로 과도한 통행료를 국가재정도로 수준으로 낮추고 국가의 책임하에서 운영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다.
지난 2018년 결성한 거가대교 국도승격 시민대책위도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거제시민 10만 명 서명이 목표다.
대책위는 15일까지 작성된 서명지를 모아 각 정당 대통령선거후보자와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해 국가 교통망의 합리적 운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서일준 국회의원도 거가대교 국도승격 및 요금인하 운동에 적극적이다.
국회에서 대전~통영 고속도로 노선 거제 조기 연장과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시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는 U자형 기간도로망 구축을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비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우선 검토를 요구해 현 정부로부터 TF팀 구성 등 적극 추진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었다.
거제시민이 제집을 드나들면서 부담하는 도로비만 일반 승용차 기준 하루 2만 원이다. 부산-거제 고속도로로 불리는 거가대교의 통행료는 대한민국의 모든 유료도로 중에서 가장 비싸다.
이 때문에 거제시민 이용자부터 일반 승용차 기준 50% 할인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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