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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단체 "오태완 의령군수 성추행혐의 기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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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단체 "오태완 의령군수 성추행혐의 기소 당연"

"오 군수, 부당한 언행에 대한 사과·반성 전혀 없어"…2차 가해 중단 촉구

경남여성단체들이 오태완 의령군수를 정조준하며 공세에 나섰다.

여성단체는 13일 "오태완 의령군수의 성추행혐의 기소는 당연한 결과이다"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연대 성명서까지 내며 대응했다.

이 성명서는 경남여성단체연합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지난날 경남여성단체들의 기자회견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그동안 피해자와 가족들은 회유와 협박, 2차 가해에도 불구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가며 진상규명과 억울함을 풀어내겠다는 일념으로 이 사건이 신속히 진행되어 밝혀지기를 기다려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태완 군수는 불구속 기소 결정 다음날인 1월 12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이 사건을 ‘허무맹랑한’, ‘전혀 사실무근’, ‘의령개혁을 반대하는 일부 세력의 터무니없는 중상 모략’, ‘추악한 정치 공작’, ‘야당 탄압’ 등의 문구를 나열하며 성추행사건을 정치적 음해로 몰아가며 물타기를 했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또 다시 행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피해자는 기소가 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다음 날 또다시 무너지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며 "공인으로서 군민에게 오랫동안 고통을 안겨준 자신의 부당한 언행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전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이후 재판 진행과정에서 피해자와 주변인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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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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