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는 내륙 지역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기온이 따뜻해 아열대 과수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고 깨끗한 해풍을 맞고 자라 만감류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현재 전남 완도군에서는 시설 재배 만감류(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수확이 한창이다.
군은 지난 2001년 시범 사업으로 0.2㏊에 한라봉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15개 농가, 3.8㏊에서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당도는 13브릭스 이상, 산도는 1.0% 이하의 고품질 과실만 선별해 출하하고 있으며 올해 만감류 수확량은 27톤으로 예상된다.
완도시설감귤연구회 최장섭 회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의 만감류가 출하될 수 있도록 품질 향상 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온난화에 대응해 완도 지역에 적합한 만감류, 망고, 바나나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을 지속적으로 재배하여 농가 소득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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