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명절 이전에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이달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2021년 12월 31일 24시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된 시민(결혼이민자 포함) 8만1347명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씩 무기명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시는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신청과 동시에 카드를 지급하고, 세대주 방문 시에는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과 명부 대조작업을 거쳐 세대원의 카드까지 일괄 수령하는 간편지급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고 방문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무원과 이 통장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일 전북은행 김제지점과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선불카드를 제작해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방식으로 신청 지급하고, 토요일 2회(1월 22일, 2월 26일)는 지역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재난기본소득 지급 창구를 정상 운영한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김제시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3월 31일까지이며 이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설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