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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황교안 "멸공의 횃불, 결국 평양을 뒤덮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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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황교안 "멸공의 횃불, 결국 평양을 뒤덮게 될 것"

"신선한 '멸공의 돌풍', 한때 인증샷·유행으로 넘어갈 일 아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나는 '콩사탕(공산당)'이 싫어요"라며 멸공 논란에 합류했다.

황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멸치와 콩은 몸에 좋다. 멸공은 몸과 마음에 모두 좋다. 멸공의 돌풍이 아주 신선하고 상쾌하다"면서 "멸공과 반공은 한때의 인증샷, 유행 바람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철 지난 구호도 아니다. 반공은 국시(國是)"라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멸공'과 '반공' 의식을 거듭 부각했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의 궤는 멸공과 맞닿아 있다. 지금도 우리 머리 위에서 언제든 한반도의 공산화 통일을 도모하고 있는 공산주의자들이 호시탐탐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적화통일하기 위해 노리고 있다"면서 "공산주의가 없어져야만 지금도 박해 받고 있는 북한의 동포들이 자유를 찾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산주의자들은 수단과 방법,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저는 대한민국을 공산주의 세력들로부터 지키는 공안 검사로 30년 가까이 근무했다. 제가 법무부 장관일 때 통합진보당(통진당)을 해산시켰다. 정말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그는 또 "2019년 6월 북한 통일선전부는 간첩들에게 "다음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참패에 몰아넣고 그 책임을 황교안에게 들씌워 정치적으로 매장하라"는 지령을 내렸다"면서 "해산된 통진당 세력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곰팡이처럼 남아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진당은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강제 해산됐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정당 해산 사례로,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전 대표는 통진당 내란음모 사건 수사와 정당 해산을 주도했다.

황 전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요즘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많은 정책들이 자유민주주의를 버리고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주의로 가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고 비난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이 너무도 중요하다"면서 "저들의 선거조작, 부정선거를 막아내고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만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 우리의 자유, 우리의 주권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끝으로, "우리가 '원팀'으로 뭉쳐서 민주주의의 꽃인 공정선거를 지켜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멸공의 횃불'을 들고 서울에서 시작된 자유와 진리의 파도는 결국 평양을 뒤덮게 될 것"이라고 했다.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해 9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3차 TV 토론회에서 자신이 준비한 '거북선'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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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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