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설 명절에 많은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가 오는 25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불시단속 등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여수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17년 ~ ’21년)간 설 명절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22건으로 인명피해 10명(사망5, 부상 5), 재산피해 약 11억원이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해 설날(’21.2.10 ~ 2.15)엔 총 55건으로 코로나19로 가족 간 주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평소 명절대비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여수소방은 설 명절기간 음실물 조리와 난방기구 등 사용 부주의에 의한 주택화재 및 화재 취약 시설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명절기간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내 소방 및 전기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어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교육에 힘을 쓸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 설 명절 유동인구가 많은 대상물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에 나선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많이 발생했던 화재사고를 교훈 삼아 화재 취약대상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설날 보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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