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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 추락, 조종사 1명 숨져

30년 이상된 노후 전투기...공군 "사고 원인 조사"

공군 수원기지에서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인 심 모 대위가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공군은 "사고 전투기는 오후 1시 44분경 기지에서 이륙 후 상승하던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 경고등이 켜졌고, 이어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후 조종사는 Eject(비상탈출)을 2번 콜(Call) 했으나 탈출하지 못했다"며 "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했고, 조종사 심 모 대위는 순직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 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서 공군 관계자들이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잔해를 확인하고 있다.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F-5E 전투기가 이륙해 상승 중 추락했다. ⓒ연합뉴스

F-5E 전투기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 도입한 기종이며 F-5 계열 전투기 모두 도입한지 20~30년 이상 지났다. 통상적인 전투기 운용 기한이 30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미 상당히 노후화가 진행된 셈이다. 

실제 이번에 사고가 난 기종인 F-5E의 경우 지난 2013년 공중 요격훈련 당시 추락사고도 발생한 바 있어, 공군의 전투기 운용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공군의 전투기 사고는 2022년 새해 들어서 벌써 두 번째다. 지난 4일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가 훈련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바 있다. 당시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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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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