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윤석열, 여가부 완전히 없앨 듯…"신설 부처는 여가부 대안 부처 아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윤석열, 여가부 완전히 없앨 듯…"신설 부처는 여가부 대안 부처 아니다"

'여성 소외' 지적에 "2030 타겟으로 표심 얻겠다 한 적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배경에 대해 "국민들이 기대했던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가족부에 대한 '대안 부처'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아동·가족·인구 등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약속했다. 이같은 새 부처가 여가부 폐지에 대한 대안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여성가족부에 대한 대안 부처를 말씀드린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가 설계됐을 때 국민들이 기대했던 부분, 다양한 국가의 행정 수요에 부응하게 빈틈없이 할 것"이라면서 "조금 더 큰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폭넓게 보고 대응하겠단 말씀"이라고 말했다. 

여가부 폐지 공약 등으로 여성 유권자가 소외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2030을 타겟으로 해서 그들의 표심을 얻겠다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병사 월급 인상' 공약을 예로 들며 "월급 더 받게 되는 세대만이 아니고 부모에게도 안정적으로, 자녀 세대에 대한 책임감에서 조금이나마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4050세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일부 남성에만 해당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그 부분은 유권자인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단일화 여론이 있는데 정권교체가 꼭 윤 후보로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단일화 없이 4자 구도로 가게 될 경우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야권 단일화 통합 문제는 한창 선거 운동 하는 와중에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닌 것 같다"고 거듭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