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5명(2만7012~2만712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 중에서는 사상구 소재 대학교 동아리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되어 누계 23명(회원 22명, 접촉자 1명)이 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금정구 소재 어린이집 원아 1명이 지난 9일 확진된 후 원아 5명, 접촉자 10명 등이 연쇄감염됐다.
사상구 소재 학원에서는 지난 4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수강생 4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원으로 분류됐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4명 증가해 총 328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90대 1명, 70대 3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2명 추가되면서 지역 누계 감염자는 87명이 됐다. 추가된 사례는 해외입국자 10명, 입국자 가족 1명, 지역감염 11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는 일일 평균 51.4명으로 줄어들면서 감염재생산지수도 0.71까지 낮아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주일 동안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으며, 의료기관 신규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3차 예방접종률 향상의 효과로 판단된다. 학생 연령대는 방학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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