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구도심 상권, 노후 상가거리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2년 경기도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의 참여 희망 상권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역량만으로는 위기를 타개하기 어렵다고 판단, 도 차원에서의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지원 분야는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3개 분야로, 분야별 1곳의 상권을 선정해 각 10억원씩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인구 공동화 등 위기에 처한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진단, 컨설팅, 경영혁신 교육, 공동 마케팅 및 시설개선 등 상권별 특성에 맞는 해결책을 통해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청정계곡 복원사업이 추진된 계곡 상권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조성, 점포환경 개선, 테마 프로그램 도입 등 맞춤형 종합지원을 펼쳐 여가문화 중심의 상권을 조성하는 분야다.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를 통해서는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한 노후상가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공동 마케팅 등),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등의 지원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중 이미 상인회를 조직했거나 계획 중인 상권이다. 도는 각 시군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참여 상권을 모집한 뒤 서류 검토, 현장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상권 단위 맞춤형 특성화 지원으로 전통시장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골목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상인들이 희망에 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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