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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 대설 특보... 삼각봉 50.1cm  적설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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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 대설 특보... 삼각봉 50.1cm  적설량 기록

눈, 내일 (12일)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5~20cm 더 내린다

▲한라산 국립공원.ⓒ프레시안(현창민)

11일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 시간대에 눈의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중산간 지역에 눈이 내려 쌓이겠다. 또 일부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고도 약 5km 상공 -30℃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안에는 비,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고, 내일(12일) 오전(12시)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30cm 이상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적설량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삼각봉 50.1cm, 사재비 오름 46.2cm, 어리목 28.2cm, 한라생태숲 5.9cm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내일 (12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5~20cm(많은 곳 30cm 이상), 중산간 지역 3~8cm, 해안에는 1~5cm 가량 눈이 더 내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3~6도, 체감 기온은 영하 1~3로 낮 시간대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하루 종일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와 함께 오늘(11일)부터 내일(12일) 아침 사이 바람이 30~55km/h(9~15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요 간선 도로 중 1100도로에는 2~8cm의 눈이 내려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5.16도로(적설량 2~3cm)와 제1산록도로를 지나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후 6시를 기해 대설에 따른 비상 1단계를 발효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상황실 CCTV를 활용한 주요 취약도로 상시 모니터링 등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또한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 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와 농축수산물 냉해 피해 방지 조치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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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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