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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전남 동부권 거점 전문상담인력 양성기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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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전남 동부권 거점 전문상담인력 양성기관 자리매김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예비 상담인의 전문상담사 자격 취득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1년도 상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남 동부권 거점 전문상담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정신건강의 중요성 강화 및 심리상담 수요의 급증으로 상담전문가 양성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19년 전남 권역 국립대 최초로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교육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순천대학교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상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모습ⓒ순천대학교

순천대학교는 전문상담사 자격 취득에 필수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에도 국립대학교 육성사업을 바탕으로 ‘상담자 역량강화 워크숍’ 3회와 ‘공개사례 발표 및 슈퍼비전’ 2회를 실시했다.

순천대 학생상담센터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사례로 배우는 MMPI-2 해석 및 활용 ▲투사검사(HTP, KFD) 실시와 해석 ▲인지행동 정서치료 관련 마음챙김의 상담 적용 등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코로나19로 대면 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발 빠르게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지난해 상담 및 임상 실무자, 관련 대학·대학원생, 학회 수련생 등 총 30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덕분에 그동안 전남지역 전문교육기관의 부재로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1, 2급 자격 취득 수련 요건 필수과정 수료를 위해 광주광역시나 수도권 등 원거리를 왕래해야 했던 예비 상담인력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체계적인 전문과정을 이수할 수 있어 참여율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상담센터 손영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순천대학교가 전남 동부권의 거점 전문상담인력 양성기관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상담 주제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상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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