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항로표지 '신설' 선박 안전운항 도모

63억 들여 여수, 고흥 등 5곳에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시설물 정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수·고흥 및 남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여수 해수청은 10일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을 비롯해 여수시 신월동·소라면 전면해상 간출암에 어민들의 안전항해를 위한 항로표지 5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신전리 원천항 서쪽해상의 앵강등표 모습과 여수해만중앙A호등부표(LANBY-100) 모습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아울러 세계 11위 종합물류항만인 광양항을 입·출항하는 대형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등부표(LANBY-100) 1기 및 등부표(스파부이) 3기를 인양·점검하여 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키로 했다.

여수해수청은“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8%인 43억원을 조기집행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해상교통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