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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전국적인 통신 장애 또다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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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전국적인 통신 장애 또다시 있었다"

"'통신 망운영 안전성조차 담보하기 어러울 수 있다' 내부 경고에 경영진은 귀 기울여야"

KT새노조가 10일 지난 일요일 또다시 전국적인 통신 장애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번엔 IPTV가 1시간 가량 전국 장애가 생겼다는 것이다.

KT새노조는 "반복되는 KT 통신장애, 구현모 탈통신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있다"라는 제목의 논평까지 내며 직격했다.

이 논평은 이호계 사무국장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KT새노조 심벌마크. ⓒ프레시안(조민규)

논평은 지난해 10월 25일 부산발 전국통신장애가 생긴지 불과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통신장애가 발생한데 대해 KT내부 구성원은 심각한 위기감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KT새노조는 "지난 부산발 장애 후 KT내부에서는 네트워크 안정 구호만 외치는 등 실질적인 개선 조치가 전혀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구현모 사장이 신년사에서 '통신인프라의 안정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지만, 이 말이 무색하게 통신장애를 비롯해서 개통지연 등 운영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KT새노조는 "구현모 체제에서 유독 쏟아지는 통신대란을 계속 일시적 실수로만 치부해서는 대책이 나올 수 없다"며 "설비투자를 줄이고 통신 기술자를 홀대하는 기업문화의 혁신 없이는 통신에서의 망운영 안전성조차 담보하기 어러울 수 있다는 내부 경고에 경영진은 귀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난 3년간 설비투자비를 줄여오면서 경영진은 1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성과급으로 챙겨 간 반면, 망 안정성은 떨어지고 심각한 네트워크 장애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새노조는 "KT 주주와 이사회는 아현화재·부산발 전국장애·계속되는 전국 규모의 장애에 대한 책임을 구현모 사장과 경영진에게 물어야 한다"며 "통신망 안정을 위한 물적, 인적 투자 강화를 통해 본질 경영에 충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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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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