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승마장을 탈출한 말이 도로를 30분동안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오후 12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공항로 인근에서 말 한마리가 뛰어 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말은 도로를 따라서 약 4.5km 가량을 달리다 반대 차로로 넘어가 승용차 두대를 충격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두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여 분간 활보하다 구조된 말은 안면부 출혈 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말을 포획해 마주에게 인계한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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