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따라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헌혈을 시작한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김도형 학생이 헌혈 100회를 달성해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헌혈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기 시작한 김도형 학생은 8년 만에 헌혈 횟수 100회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헌혈 유공장으로 은장(30회), 금장(50회)에 이어 100회 헌혈자에게 주어지는 명예장을 받았다.
현재 헌혈 횟수 103회(전혈 10회, 혈장 87회, 혈소판 혈장 6회)를 기록한 김도형 학생은 앞으로 명예대장 유공장 대상인 200회 헌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헌혈은 조금만 시간을 내면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는 김도형 학생은 "누군가를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내가 오늘 헌혈을 함으로써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헌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 헌혈의 큰 장점이지만, 헌혈 후 어플을 통해서 나의 현재 건강 상태까지 알 수 있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며 헌혈의 좋은 점을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 유공장을 수여하고, 100회 이상부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등록하고 있으며, 명예의 전당 등록자는 현재 448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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