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민·민간단체·기업체로부터 85억여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신청·접수받는다.
올해 지방보조금은 국·도비 보조사업 600억 원, 공공단체 및 운수업계 보조사업 105억 원, 순수시비 재원으로 구성된 민간보조사업에 73억 원 등 총 77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는 이 중 보조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38개의 보조사업에 대해 사업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일자리분야 70억 1000만 원, 농업·축산분야 5억 2000만 원, 문화예술분야 3억 1000만 원, 환경분야 2억 9000만 원, 청소년·교육분야 1억 2000만 원, 식품위생분야 9000만 원, 기업지원분야 8000만 원, 여성·양육 등 복지분야 4000만 원 등 총 85억 1000여만 원이다.
이번 공모사업 보조금은 올해 당초예산 규모의 11% 수준으로 전년 33.4억 원의 공모규모에 비해 일자리 및 농업·축산분야 사업이 확대되면서 약 51.7억 원 가량이 증가했다.
사업은 7일 일괄 공고를 통해 21일까지 15일간 소관 사업부서에서 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부서에서 보조사업자의 자격요건, 신청사업에 대한 사회기여도,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자부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동해시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사업자 및 보조금액이 최종 확정된다.
동일 단체의 유사중복사업, 법인이 아닌 단체로서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없는 단체 및 친목단체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없는 단체(사회보장적 시설단체 제외), 지방자치단체가 사실상 직접 운영(주관 등)하는 행사, 성과평가 결과 지원중단 대상으로 결정된 사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지원은 시민·단체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절차로, 접수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그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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