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통근버스 운행료 60% 지원…출퇴근 비용부담 절감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 기대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전라북도 최초로 산업·농공단지 기업체의 통근버스 운행료를 지원한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역 내 통근버스를 활성화시켜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총사업비 8억4000만 원(시비 5억400만 원, 자부담 3억36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산업·농공단지 내 근로자 수 50인 미만 기업체다.

특히, 단지 입주 기업체와 전세버스 간의 직접 계약을 통해 추진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전세버스 업계의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8일까지로 정읍시청 미래첨단산업과 기업지원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선정자는 오는 27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비용부담 절감, 타지역 거주 근로자의 지역 내 정착 도모,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가속화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