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를 실시한 결과 2020년 4/4분기 이후 상승 추이는 이어졌으나 기업경기와 체감지수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2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88.4’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기업경기 체감지수 기준 값(前분기 대비 다음분기의 기업경기 체감이 동일함을 의미하는 기준 값)인 100보다는 작은 값으로“부정적”인 결과다.
석유화학 연관업종은 지난 분기대비 5.3 하락한 반면 일반제조 업종은 지난 분기보다 5.6 상승하면서 업종 간 상반된 변화추이를 나타냈으나 종합추이는 2020년 4/4분기를 기점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석유화학 연관업종은 2020년 4분기 이후 완만한 상승 추이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소 하락하였으나 오미크론의 여파가 예상보다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과 정유석유화학 시장의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 효과로 하락 폭이 크지 않았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업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최근 여수 산단 기업의 호조세 소식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면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지난 분기대비 조금 상승했으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고 상의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경제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적이지 않고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는 국제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 정제 마진 상승, 제품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 회복 전망 등 현물지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정유‧석유화학 업계는 지난 해 긍정적인 현물지표를 토대로 올해 실적 목표를 지난해보다 높게 잡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경기 전망조사와 함께 실시한 지역경제관련 영향조사에서 “새해 사업계획을 수립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63.8%로 나타났으며 36.2%가 “수립완료로 조사되었다.
”새해 사업계획의 방향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는“보수적 운영65.4%로 조사 되었고 공격적 운영이 34.6%)”로 나타났고 “새해에 신사업 투자계획은 어떻습니까?”의 질문에 기존사업의 확장 수준의 투자가 42.3%와 특별한 신규투자 계획 없음 38.5%, 신산업신기술분야에 적극 투자가 19.2%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새해 귀사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크스 요인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원자재가격 상승이 40.4%, “코로나 여파 지속 23.4%, 부품조달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9.9%), 국내미국 등 금리인상 9.9%,“탄소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부담9.9%, 기타 6.5% 순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제 활성화 57.9%, 부동산 안정 11.6%, 국제관계 대응 10.5%, 환경이슈 대응8.4%,정치 선진화 6.3%, 복지 확충 5.3% 순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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