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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로 기반시설 개선 교통체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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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로 기반시설 개선 교통체증 해소

도로 기반시설 구축…마무리 박차

경남 진주시는 민선7기 들어 도로 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도심의 교통체증 해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심의 주요 상습 정체구간, 주 간선도로, 우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획기적인 도로망 개선으로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선학산터널, 제2금산교 등의 추진계획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상평교 공사 후 전경.ⓒ진주시

시는 진양교, 진주교, 상평교 등 시내 교통 상습체증 구간의 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난을 크게 해소해 구간 및 시간 단축, 에너지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초전지역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와 향후 건설 계획 중인 초전남부1지구, 도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해 ‘말티고개~장재도로 확포장 사업(L=1.65km, B=25m)’과 ‘초전~대곡 간(지방도1013호선) 확포장 사업’의 초전동 구간(L=350m) 사업을 최우선 시행, 2020년 착공해 지난달 완료하고 말티고개 신동삼거리~하촌교차로 구간은 임시 개통했다.

이달 말 금산교 접속차로 개량공사와 부흥교~장흥교 구간의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L=1.2km, B=10m)를 완료하여 합천과 장재 방향으로 우회 소통이 가능해지면 금산교 교차로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오는 3월 명석~집현 우회도로(L=2.12km, B=9m)가 개통되면 산청에서 금산으로 이어지는 동·서부 간 교통체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산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에서 시행중인 지방도(1009호선) 노선을 연결하는 ‘금산삼거리~지방도 간 도로 개설사업(L=0.36km, B=20m)’은 주요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금산삼거리 시점부 보상이 끝나면 올해 6월경에는 도로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습 정체지점인 개양오거리, 내동교차로 교통정체 개선을 위해 ‘경상대~내동 도로 확포장 사업(L=3.1km, B=20m)’을 지난 2020년 11월에 착공해 지난달 일부구간을 개통하고 내년 연말 전체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10호 광장은 사천 ↔ 내동 ↔ 평거 ↔ 산청을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시내에서 평거동 방향의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정체를 보이는 구간이다.

시는 평거동 10호 광장의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10호 광장 주변 정체와 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체계개선을 위해 단기 및 장기 방안을 마련했다. 단기 방안으로 10억 원을 투입해 산청·집현에서 광장 진입도로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200m 연장하고 GS마트 및 다이소 매장 부근에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도로체계 개선 공사를 지난 2020년 9월 완료했다.

장기적으로는 10호 광장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10호 광장 동편~여중오거리 구간과 10호 광장~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352억 원을 투입해 2020년 10월 착공, 이달 말 일부구간을 개통하고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10호 광장에서 평거·판문지구 방면 우회도로로 교통량이 분산돼 지체시간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좌동에서 사천 축동으로 이어지는 국도3·33호선은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와 한국항공산업 등 항공클러스터의 주 간선도로로, 정촌지역의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만성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국도건설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말티고개 위치도.ⓒ진주시

국도건설사업은 예타 통과와 사업 추진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이에 대비해 시는 상습 정체구간 통행 차량이 정체를 피해 우회할 수 있도록 정촌면 지역 농어촌도로 병목구간 해소사업을 2022년 예산에 편성해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신진주역세권 연결도로는 사업비 390억 원을 투입해 신진주역세권에서 정촌면 우회도로인 농촌도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왕복 2차로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5년 이내 동부지역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말티고개 도로를 확장하더라도 증가하는 교통량 대비 교통처리능력이 부족해 차량통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정체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동·서부를 연결하는 선학산터널과 금산지역의 도시팽창에 대비한 제2금산교 건설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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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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