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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기주공지역주택조합 마감재 임의변경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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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기주공지역주택조합 마감재 임의변경 “물의”

홍보관에 설치한 시스템 창호를 저가인 발코니 이중창으로 교체 ... 조합원 집단반발

전남 여수시에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신기주공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이 조합원 동의도 받지않은채 홍보관에 설치한 마감재를 사업설명회때와는 전혀 다르게 변경해 사업계획승인서를 제출해 조합원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019년 초부터 신기주공 1.2단지아파트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3년여동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남 여수시 신기주공지역주택조합 홍보관 전경 ⓒ프레시안(진규하)

이 과정에서 조합측은 시공예정사인 DL이엔씨(주)(구 대림산업)의 적극적인 업무현조로 홍보관(견본주택)을 먀련해 조합원들을 모집했다.

모집당시 홍보관내의 견본주택에는 시스템창호(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입면분할창+자동환기창)를 마감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합측은 DL이엔씨(주)에서 주택홍보관 개관시부터 시스템창호를 설치할 수 없다는 의사표시를 해왔다는 이유로 저가의 발코니 이중창(PVC창호)의 도면을 제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합측의 설명과는 다르게 보통의 건설사들은 “홍보관내의 견본주택을 시공할 시 조합과 협의하여 최종 승인을하고 마감재가 설치되는게 일반적 관례”라는게 업계의 견해로 신기조합도 대림의 협력업체인 A업체가 전체 견본주택 공사를 시공했다.

한편 조합원들로 구성된 조합원 까페에는 임의적인 창호 변경에 반발해 조합측과 업무대행사를 비난하는 수백 건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조합원 황 모씨는 ”계약하기전 모델하우스에 설치되어 있는 싱크대.창호.타일 조명 등 마감자재들을 보고 그렇게 설치될거라 생각해 계약을 했는데 속은 것 같다“ 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조합원 한 모씨는 ”거실창문을 모델하우스와 다른 사양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하여 사업승인 신청한것에 대해 조합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조합장 및 이사와 업무대행사는 신뢰가 떨어졌음을 인지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조합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조합장과 이사들의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측의 일방적인 마감재 변경에 반발해 집단 민원을 여수시에 제기한 상태다.

이렇듯 조합원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조합측은 오는 10일 개최될 조합원총회 심의안건 제안사유를 통해 ”시스템 창호와 관련 시공사의 추가 검토가 진행중으로 창호관련 사용여부는 DL이엔씨(주)의 수용을 전제로 추후 조합원 전원투표로 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부 조합원들은 이마져도 믿지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300여 세대의 사업을 진행하는데 5명의 이사중 2명이 공석인 상태로 3명이 출석하여 2명의 찬성으로 업무집행 등 중요사안을 의결하는 현 이사회의 구조를 신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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