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3일까지 '2022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 기간을 설정,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조사와 소방안전 저해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오는 21일까지 3주간 도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여객터미널, 철도시설 등 운수시설 654개소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소방시설 전원차단 등 소방안전 저해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비상구 폐쇄와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방화문·방화셔터 등 관리상태를 확인해 불량 사항에 대해선 설 연휴 전 보완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오는 25일까지 펜션과 민박 등 소규모 숙박시설 3373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을 위한 소방안전지도를 추진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하우스 2852개소를 방문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 19곳에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전통시장 169개소에는 상인 주도 자율 화재안전점검을 각각 진행한다.
특히 설 연휴 전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 간 도내 35개 모든 소방관서는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용품 안전사용과 대피우선 문화 등 화재예방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도민들이 가족들과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소방은 잠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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