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여수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시와 의회간 ‘온도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여수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시와 의회간 ‘온도차’

전창곤 시의회 의장 ,지난해 지급하지못한 아쉬움 표출...권오봉 시장, 9시 영업시간 제한 지금이 적기

권오봉 여수시장이 일상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일상회복 지원금을 1월 20일 전후에 신속히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시의회가 오늘 하루 일정으로 제216회 임시회를 열어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으나 서로간 상반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전창곤 의장은 지난해 11월 개회한 제215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시정부에서는 ‘위드코로나’를 맞아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제2차 전 시민 보편지원금 지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밝힌바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시의회 전창곤 의장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프레시안 (진규하)

그러면서 전 의장은 “지난해에 일상회복지원금이 지급되지 못한 아쉬움도 일부 있지만 이렇게 시의회의 제안을 수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원금이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일정으로 제216회 임시회를 열어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와 시의회에서 지난해 지급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을 상기시키며 아쉬움을 표출한 것이다.

이에 대해 권오봉 시장은 이날 오전 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9시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극심해진 지금이 지급 적기”라며 “일상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일상회복 지원금을 1월 20일 전후에 신속히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대책으로 어려움이 많은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과 함께 시 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시민단체와 시의회에서 지난해 지급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었는데 이제 와서 지급하는게 선거를 염두해두고 있는거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확진자가 7천명 대에 달해 12월 18일부터 9시 영업제한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극심해진 지금이 지급 적기다”면서, “선거에 이용하려한다는 주장은 온당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나 시의회에서 지급을 주장한 지난해 하반기 소비지표를 살펴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2020년 대비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10% 내외로 증가했고 방문 관광객 수도 8월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해 평균 12.7% 증가하며 회복세에 있었다”면서 “더구나 정부에서 9월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경기활성화조치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시가 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추경예산은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569억 원 상당으로 올해 본예산 1조3712억 원의 4.1% 규모로 오는 20일을 전후해 전 시민 1인당 2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