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도입 4년차로 접어들어 탄탄한 체계를 갖춰가고 있는 전주형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점검하면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의 겨울나기 현장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했다.
5일 김 시장은 완산구 노송동에 거주 중인 김 모 할머니(76)와 덕진구 진북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 할머니(81)를 찾아 힘들게 겨울을 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생활실태를 눈으로 확인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노송동 김 할머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지만 시에서 지원해주는 도시락 배달과 생활지원사의 안부전화 등으로 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지난 2019년 완산구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전주형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전주 전역에서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244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방문진료 △안심복약 지원 △맞춤형 방문 운동지도 △통합인지훈련 △응급 간병 지원 △영양더하기 △케어안심주택 △주거환경 개선 △건강펜 질병예산 사업 등 30여 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의 입원비와 의료비를 줄여주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를 도출하면서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향후 시는 사업을 고도화·융합화하고 통합사례관리를 강화해 전주형 통합돌봄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독거노인 방문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장애인, 아동 등 가정과 생활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사람을 향한 복지는 대상에 따른 맞춤형 설계와 인간다운 삶의 질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집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최상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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