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과 삼례읍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공공택지지구인 삼봉지구에 중학교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완주군 삼봉지구(91만4,000㎡)에 아파트 5826가구 등 6천 세대가 내년 하반기 입주예정이지만 교육부의 중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에 따라 중학교 신설이 추진되지 않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완주군은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성장하는 지역이고, 삼봉지구도 추가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은 인근 삼례중학교에 삼봉지구 중학생들을 분산 배치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이 학교 학생수가 13학급에 3백여 명이 넘고, 추가 4백여 명의 중학교 유입이 예상된다며 별도의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규 중학교를 설립하지 않을 경우 과밀학급이 불 보듯 명확하다는 것이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또 지난해 11월 완주군의회가 삼봉지구 중학교 신설을 교육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사회가 절실한 목소리를 내는 만큼 전북교육청은 적극적인 자세로 올해 초 삼봉지구 중학교 설립을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매년 1, 4, 7, 10월 4차례 개최되며 전북교육청이 삼봉지구 중학교 설립을 중투위에 제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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