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재도약을 위한 그린스마트 도시 기반 조성하겠다"

올해 시정 핵심 사안 7개 선정, 코로나19 극복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시정 핵심 주요 정책 추진을 기반으로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5일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포함한 2022년도 신년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시는 우선 시정 핵심 키워드로 미래비전, 안전복지, 경제활력, 산학협력, 4차산업, 탄소중립, 문화관광 등을 선정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7대 중점 추진전략을 실행하여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9680억 원(전년 대비 7.3% 증) 증액된 14조269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170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시행 지원 431억 원, 15분 생활권 정책공모 66억 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 157억 원, 전기차 E-파워트레인 부품기술 허브센터 구축 100억 원, 글로벌 탄성소재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 287억 원,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 23억 원 등이 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민·관 합동 실사준비단 구성 및 단계별 현지실사 준비하고 본격적인 유치 교섭 활동과 범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완성, 어반루프 도입 등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서도 시민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의료·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권역별 공공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요 공약이었던 지·산·학 협력도시 조성을 위한 모델을 확산해 나가면서 지역혁신 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 지역 주고 연구·개발 혁신역량을 강화해 산학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해양·영화·영상 등 차별화된 미래 혁신 신산업 집중 육성도 추진해 나간다.

남부권 상생협력을 통한 초광역 경제도시 성장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 지속 운영, 동백전 발행 등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소비·고용 등 3대 경기침체 조기 극복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와 내수경기 회복 및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센텀2지구, 해상도시 등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비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스마트 도시 도약,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그린도시로의 전환 선도, 문화관광 매력도시 조성, 등을 위한 정책도 마련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2022년은 부산이 위기를 넘어 재도약의 기회를 잡아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이며, 이럴 때일수록 부산시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각종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저를 비롯한 부산시 전 직원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집중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을 바꿀 게임체인저의 주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정 협치로 장기표류사업의 해결 실마리를 찾았고,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차츰 극복해 나가는 등 여야는 물론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민간의 여러 기관과 협치를 해야 행정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올해는 게임체인저로서 각종 현안을 추진하는 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협업해 혁신을 이루고 부산의 변화를 불러일으켜야 한다”며 “부산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시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