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민선 7기 4년을 정리하며 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가세로 태안군수 4일 "올해는 '날자 새태안이여, 더 잘 사는 내일로'라는 방향감으로 정밀하고 밀도 있게 군정을 살펴나가겠다"면서 "신년에는 전진과 도약의 새 태안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연계되는 국도 38호선 국도 승격과 태안 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계획 확정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 냈다"며 "이 밖에도 샘골 도시공원 조성,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도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6대 군정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더 강한 태안 △트렌드에 맞는 즐거운 태안 △모두를 배려하는 안심 태안 △고품격 삶의 질 제고와 살고 싶은 태안 △민생중심 경제와 경쟁력 있는 태안 △군민과 함께하는 양방향 스마트 태안 등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올해는 역대 최대인 6946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했다"며 "이중 농림·해양수산 분야 등 군 주력산업에 1310억 원, 사회복지 예산에 1379억 원을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불편 등 주민 건의사업을 적극 반영하고 SOC 확충 예산을 증액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 예산 집행에 나서겠다"면서 "더불어 태안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등을 포함한 태안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두를 배려하는 안심 태안에는 지난해보다 12억 원 늘어난 13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어르신 놀이터와 돌봄 센터 및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를 조성해 군민 부담 경감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군은 △태안해상풍력단지 조성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태안읍 인평리와 고남면 영목항에 관문 상징 조형물을 설치 △연포해수욕장 해맞이 경관시설 조성 △몽산포 전망대 2단계 추진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경이정까지 ‘태안읍 역사 문화거리’ 조성 △백화산 문화이음길 물놀이장 조성 △백화산 트리워크 설치 사업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건립 △한국농어촌공사 태안지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임인년 새해는 태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전진과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호랑이의 눈으로 통찰하고 소의 걸음으로 뚜벅뚜벅 걷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군민의 안위를 더 안전하게, 삶을 더 안락하게, 곳간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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