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명성호 KERI 원장 "기업·국민 체감 성과로 전기화 주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명성호 KERI 원장 "기업·국민 체감 성과로 전기화 주도"

신년사를 통해 밝혀…"상향적 혁신 조직"도 강조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이 3일 새해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0억 원에 근접한 많은 기술료 수입액을 달성한 것은 직원들의 노고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명성호 원장은 이날 온라인 시무식에서 "탄탄한 조직문화는 직원 모두가 KERI의 주인이라는 의식 아래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이같은 성과가 가능하다"며 상향적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명 원장의 핵심 기관 운영 방침인 ‘상향적 혁신’은 조직 내에서 직급은 다를 수 있지만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환경을 말한다. 이는 ‘집단 지성’을 이끌어 내고 기관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이 3일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명성호 원장은 올해 시행된 연구원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연구 부문은 보다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센터를 신설하거나 명칭을 변경했고 시험인증 부문은 기존 기능중심에서 지역중심 조직으로의 변경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으며 행정 부문은 점차 확대되는 각종 정부 및 지자체 협력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정책본부 기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명 원장은 기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 체감과 관련해 "연구원은 처음부터 목표 기업을 설정하고 본인의 기술이 어디에 활용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방향을 갖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체감에 대해 "연구원의 기술이 국민 실생활에 어떠한 혜택을 줄지를 알리는 등 성과 확산의 중심을 국민 관점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명 원장은 임직원과 관련 업체 모두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준수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명 원장은 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류의 과제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시대에 서 있다”며 “미래에는 ‘전기화 세상(Electrified World)’이 펼쳐지는 만큼 우리에게 큰 기회가 생길 것이다”며 KERI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날 시무식에 이어 2020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을 시상했다.

KERI 대상 팀 부문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사선 암 치료기 기술의 국산화를 실현한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및 마그네트론 개발팀이 차지했다.

올해의 KERI인상은 전기차용 SiC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을 넘어 가격경쟁력 확보는 물론 대량생산 기반까지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문정현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에너지밀도 플렉시블 전지 기술 개발팀, 500kV 북당진-고덕 HVDC TPCA 수행팀, 지역 연계 KERI 브랜드 가치 제고팀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반도체 변압기 개발팀, HVDC 가공송전 설계 및 운영 연구개발팀 가, IE4급 전동기용 설계기술 개발팀, 시험결과 분석시스템 개발팀, 중장기 기관발전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팀이 차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