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시장 "특례시 권한 이양·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최선"
경기 고양시가 오는 13일자로 인구 100만 특례시로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특례시 출범으로 행정적 불합리 해소는 물론 100만 고양시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자치단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특례시 권한 이양으로 시는 △생활SOC 시민복지 확대 △테크노밸리 일자리 확대 △소상공인 보증지원 △인천 2호선·서해선 연장·교외선 재개통 △신재생에너지 확대 △쌈지길, 도심공원 녹지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 권한 이양을 포함해 시민들의 권리, 일자리,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편리한 출·퇴근 교통, 깨끗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배달·비정규 노동자, 노인·아동·여성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양시, 박원석 제1부시장 취임
고양시는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으로 재직하던 박원석 실장이 제1부시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 부시장은 67년생으로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박사)했으며 제37회 행정고시(일반행정)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서기관), 행안부 지역녹색성장과장(부이사관), 경기도 비전기획관, 양주시 부시장, 의왕시 부시장,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군포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박 부시장은 "특례시로 도약하는 원년에 고양시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시가 자족 시설 건립과 철도 교통 등 대규모 사업 외에도 앞선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자치와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수요가 있는 만큼 소통하는 행정으로 시의 발전과 고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 시장은 중앙정부와 광역·기초 지자체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행정 전문가로 특례시 출범에 맞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