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대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를 기록해 이 후보가 3주 연속 지지율 우위를 지켰다. 지난주와 비교해 이 후보는 3.4%p, 윤 후보는 1.3%p씩 각각 상승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9%로 지난 주보다 2.1%p 더 벌어졌다.
이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9%p 상승한 9.2%였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1% 순이었다.
이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0.9%, 윤 후보가 39.2%였다. 오차범위 내 격차이나, 해당 조사에서 이 후보가 4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1.2%p 올랐고,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p 하락한 결과다.
뒤이어 안 후보 6.6%, 심 후보 3%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2.1%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더 컸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3.5% 오른 49.5%, 윤 후보가 3.5% 하락하며 40.6%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인 8.9%p 차이를 보였다.
같은 날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이 후보 39.4%, 윤 후보 29.9%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이 후보는 3.3%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9%p 하락했다.
이 조사에서 안 후보는 10.1%를 기록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5.7%, 기타 후보는 2.3%였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 결과에선 이 후보 39.9%, 윤 후보 30.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한 달 새 0.9%에서 9.7%p로 크게 벌어졌다.
뒤이어 안 후보 8.6%, 심 후보 4.3%, 김 후보 0.6%였다.
KSOI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리얼미터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037명을 대상으로 무선(12%) 전화면접과 무선(83%)·유선(5%) 혼용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30일~3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20%, 무선 80%)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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