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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에게 기대되는 이유, 분명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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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에게 기대되는 이유, 분명 여기 있다“

‘첫 행보부터 너무나 달라’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 선서. ⓒDB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식이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공무원을 비롯한 가족친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창원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 15년을 창원시장이 되기 위해 준비했던 허성무 시장의 취임식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어온 전임 시장들 취임식과는 너무나 달랐다.

항상 앞줄에는 기관장들이 자리했고, 시민들은 그들의 뒷모습만 보면서 행사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연출되어 왔다.

달라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터져 나왔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다. 누구도 바꾸려고 하지 않았고 그래서 지금까지 시민들은 뒷전 이었다.

하지만 이젠 달랐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해 냈다. 몸소 실천했고 시민을 섬기겠다는 약속이 취임 첫날부터 희망을 갖게 했다.

“새 시장이 오니까 확실히 달라졌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에 충분했고 아주 작은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첫 출발에서 보는 느낌이 좋았다.

이날 허 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14명을 초청했고, 시민을 취임행사장 제일 앞 열에 배치했다. 시장보다 시민이 위라는 허 시장의 평소철학을 보여줬다.

먼저, 시민대표 14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허 시장의 화합과 협치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창원시의 가장 어른인 대한노인회 창원지회장, 여성단체 대표, 장애인 대표 뿐만 아니라, 화합의 상징으로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회장과 진보단체인 경남평화회의 위원장을 함께 초청했다.

창원시에서 가장 오래 재직하고 있는 여성동장과 1980년 창원시청 개청 이래 지금까지 38년 동안 시청 안에서 직원구두를 손질하고 있는 구두수선의 달인 임 여사도 초청됐다.

▲낡은 관행을 없애고 오직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식 행사 모습. ⓒDB
네팔에서 온 다문화가정, 소설가가 꿈이라는 북한이탈 중학생도 초청됐으며, 협치의 상징으로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도 초청됐다.

허 시장의 취임선서도 색달랐다. 대부분의 취임선서는 선서문을 읽고 단상에 선서문을 놓아두고 끝내는 것이 관례이지만, 허 시장은 시민대표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선서문을 시의회의장에게 전달하면서 시의회와 한마음이 되어 시민을 섬기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허 시장의 취임사에도 사람중심,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겠다는 대목이 여러차례 반복됐다.

이어서 10시 허 시장의 첫 공식일정인 창원시민의날 기념식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여기에서도 관공서 행사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 목격됐다. 소위 vip석이라고 불리는 제일 앞 열에는 취임식에서 본 시민대표들과 반바지 차림의 학생, 가족으로 보이는 일반 시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열에 허성무 시장,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창원관내 기관장들이 여럿 자리해 시민을 제일 앞 열에, 그리고 다음 열에 초청 인사를 배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관례적으로 관내 기관장이 낭독했던 시민헌장도 쓰러진 80대 노인을 응급처치한 후 보살펴 화제가 돼 유공시민 표창을 받은 바 있는 해군 여중사가 낭독했다.

시민을 섬기겠다는 허 시장의 의지가 시민의 날 행사장 곳곳에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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