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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취임식보다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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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취임식보다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도내 자치단체장 취임식 줄줄이 취소

/전북도 제공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라북도 자치단체장들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대비해 취임식 대신 도민들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일 오후 5시 도청 현관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송하진 제35대 전라북도지사 취임식이 전격 취소됐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전북에도 태풍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 비상체제에 돌입하기 위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휴일인 1일 오후 2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호우와 도민 피해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일에는 오전 9시 군경묘지 참배 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하는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취임선서 등 필수적인 취임절차만 간단히 밟은 후 곧바로 14개 시·군, 유관기관 관계관들과 함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어 재해위험지구와 침수피해 등지에 대한 현장을 찾아가 점검상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송 지사는 “북상중인 태풍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취임식보다는 태풍대비태세에 집중해야 한다"며 ”태풍피해 최소화에 도민과 전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줄 것"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또 “도지사 취임식 참석을 기대한 전북도민들게 대한히 송구하다”며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해 앞으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현재 비상 1단계를 가동,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제7호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고 있다.

태풍의 선행 강우로 인해 전북지역은 군산시에 호우경보를 비롯하여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도 및 시‧군에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도 및 시군에서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축수산시설물 및 재해예방사업장 등 안전관리 강화, 공원구역 탐방로 폐쇄 및 조기하산 유도, 여객선 사전통제 등을 시행하여 태풍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전국적인 기상특보에 따라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해위험 대비태세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 등 현장행정에 집중키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또한 시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정 시장은 1일 "시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긴급 지시했고, 2일 아침에는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지역 및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 역시 취임식 대신 오전 9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 현장 점검에 곧바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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