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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군산의료원 파업사태 노사간 갈등 중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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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군산의료원 파업사태 노사간 갈등 중재나서

▲군산시의회의장단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군산의료원지부장과 군산의료원장을만나 노사간 갈등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군산시의회

전북 군산시의회 의장단이 군산의료원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역할에 나섰다.

지난 29일 시의회 의장단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군산의료원지부장과 군산의료원장을 차례로 면담을 통해 노사 간 갈등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의장단은 양측 면담 자리에서 군산의료원 파업으로 인해 군산지역 의료공백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군산시민의 건강은 물론 도민건강까지 위협받을까 걱정이 앞선다며 병원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사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

의장단은 노조 측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힘들고 어렵다는걸 잘 알지만 지금은 도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임금과 직제 체제로 변환할 시 지금 당장 5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만큼 노조 측에서도 의료원 운영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협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료원 측에도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묵묵히 임해준 의료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노조 측에서 요구하는 타 지방의료원과 같은 임금 및 직제로의 개편, 처우개선 등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의료원이 총파업에 들어가 시민들이 군산지역 의료공백이 생길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조금씩 양보하고 전북도는 시일 내에 갈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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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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