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꽃천(양지 6길 27)~선경1단지 후문 구간 160m의 어두운 골목길에 빛을 밝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솔라표지병 및 안내도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솔라표지병은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솔라표지병과 안내도를 미평동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원룸밀집지역에 설치했다.
지난 3월 여수시-전남대학교-여수경찰서 3개 기관이 여성안심귀갓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수경찰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2곳의 설치 장소를 선정해 야간에 여성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다.
시는 범죄취약지역에 비상안심벨, 솔라표지병, 솔라안심등, CCTV 등 방범시설물을 표시해주는 안내도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류갑선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범죄예방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설치하게 되었다”며 “솔라표지병은 야간에 빛을 내어 안전한 보행길을 제공하는 한편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을 활용해 도시 미관을 높일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에 취약한 여성들을 위한 여성안심로고젝트, 여성안심 지킴이집, 여성안심택배함, 공중화장실 안심벨, 여성안심콜센터 등 여성안심프로젝트로 여성친화도시를 선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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