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연이어 확인됐다.
부산시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5명(2만4557~2만481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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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시장 관련 10명, 초등학교 및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요양병원 관련 10명, 목욕탕 관련 4명이 연쇄감염됐다.
신규 감염원은 2곳 확인됐다. 기장군 소재 사업체에서 종사자 1명이 지난 21일 확진된 후 동료 8명과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 28일 이용자 2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에서 이용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2명 증가해 누계 275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1명, 6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도 확인됐다. 지난 2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 입국자 1명과 22일 독일에서 인천공항 입국자 1명으로, 부산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명(해외입국자 3명, 가족 1명)이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직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의 지역확산에 대비해 의료역량이 감당하려면 감염의 규모가 좀 더 줄어야 한다. 연말연시 모임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와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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