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장유나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 4‧3 평화 영상공모 대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장유나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 4‧3 평화 영상공모 대상

새내기 장유나의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이 제3회 4‧3과 평화 영상 공모 대상에 선정됐다.

▲장유나의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최근 제3회 4‧3과 평화 영상 공모전에 대한 심사 결과 응모작 73편 중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대상은 장유나 작가가 차지했다.

장 작가는 97년생으로 지난해 경희대 디지털 콘텐츠 학과를 졸업하고 이번 영상 공모에 참가했다.

장 작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4.3 은 모든 인권이 무시된 채 처참하게 죽어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제주도민들의 아픈 기억"이라며 "하지만 74년이 지난 현재에 와서는 화해와 용서, 상생하는 일에 동참했으면 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모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응모한 작품들이 대부분 4‧3진실규명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개별 작품들이 지닌 고유의 작품성과 응모자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수상자를 선정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상작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은 서정적인 그림체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그림책을 펼쳐 보는 듯한 훌륭한 영상미와 주제의식을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 300만 원이 수여되며 4‧3평화재단은 앞으로 입상작품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4‧3의 교훈을 확산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선양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제3회 4‧3과 평화 영상 공모는 지난 9월 27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

▷대상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장유나)

▷최우수상 ‘제주4·3,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최혜민) △‘무명천 할머니와 4·3’(임종민)

▷우수상 ‘제주도에서 외치는 평화’(박하선) ‘제주의 일기’(백은비 외 2) ‘누가 제주의 4월을 붉게 물들였는가?’(문유리) ‘이름을 빼앗긴 사람들’(최진아 외 3)

▷장려상 ‘오해의 씨앗’(나우준) ‘떨어진 꽃잎’(이우성 외 1) ‘그날의 기억’(이현희) ‘잊혀진 역사’(장은애) ‘우리 할아버지’(김지유) ‘그날을 알리고 싶다’(한창민 외 2) ‘중학생이 바라본 4·3사건’(명다현 외 2) ‘그날의 이야기를 듣다’(김규호 외 1) ‘remember 제주 4·3사건’(이영서 외 3) ‘제주4·3을 그리다’(김지언)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