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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 수소충전소 준공…완주·전주·익산이어 전북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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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 수소충전소 준공…완주·전주·익산이어 전북 4번째

▲전북 부안군 1호 수소충전소가 부안제3농공단지 안에 공사를 마치고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도

전북지역에 네 번째 수소충전소가 부안군에 들어섰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28일 부안 제3농공단지에서 ‘부안군 1호 수소충전소’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안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원과 도비 12억5000만원, 군비 13억5000만원 등 총 41억 원이 투입됐다.

완주 수소충전소 다음으로 큰 규모로 시간당 수소 64kg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시간) 대비 2배 정도 큰 규모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하루에 수소승용차 153대(차량 당 5kg를 충전할 경우 시간당 12.8대 기준)와 수소버스 38대(차량 당 20kg를 충전할 경우 시간당 3.2대 기준)를 충전할 수 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부안 외에 완주와 전주 송천, 익산 2공단 등 모두 4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군산 지곡동에 공사 중인 수소충전소가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운행 중인 수소연료 전지차는 12월 기준으로 승용차 1074대와 버스 16대 등 1090대다.

전북도는 부안 수소충전소로 인해 부안뿐만 아니라 도내 서부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 증대와 수소차 보급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부안 수소충전소는 미래 부안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한 획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운영과 시설유지에 철저를 기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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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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