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원광대 김성철 교수 개발 한약재 ‘메카신’,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가과제 연구 선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원광대 김성철 교수 개발 한약재 ‘메카신’,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가과제 연구 선정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한약제제 '메카신'의 2상 임상시험 수행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   ⓒ원광대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한약재 '메카신(Mecasin)'이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가과제 연구에 선정됐다.

김성철 교수가 직접 개발한 '메카신(Mecasin)'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강황, 천마, 단삼, 원지 등 9가지 한약재로 이뤄졌으며, 특히 정제부자는 부자에서 아코니틴을 제거하는 (유)한풍제약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약제제로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PCT 및 미국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원광대학교는 28일, 이번 연구는 2023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사업으로 총 연구비는 한풍제약의 기업 대응자금을 포함해 16여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김성철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이고 공격적이라 평가받는 퇴행성 뇌질환 중에서 진행성 운동신경 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해 이미 ‘메카신(Mecasin)’과 세계 표준 치료제인 ‘리루졸(Riluzole)’의 병용치료 임상 2상 연구를 진행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으며, 이를 다시 다빈도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 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2상 임상시험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메카신(Mecasin)'의 치료기전 연구에서는 메카신이 철분 수준과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HO-1(Heme Oxygenase-1)의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신경세포 보호 및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퇴행성 뇌질환의 생명 연장 및 증상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메카신은 다빈도 알츠하이머 치매질환에 대한 신약 품목허가를 목적으로 2상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산본병원에서 양·한방협력연구로 다기관 탐색적 임상시험을 시행해 '메카신(Mecasin)'의 용량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향후 2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곧바로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질환 한약제재로는 처음으로 ‘메카신’이 신 조성 의약품으로 제품화될 예정이다.

김성철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한 가지 요인이 아닌 다종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퇴행성 질병인 만큼 천년 의학을 기반으로 여러 성분을 가진 한약제제 메카신이 인체의 멀티 타겟에 작용하는 이점을 이용해 치매를 비롯한 파킨슨병, 루게릭, 소뇌위축증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