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수시 “시민 1인당 20만 원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지급한다”

내년 1월 20일 전후 지급... 선불카드및 여수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여수시에 주소를 둔 시민 다문화 가족 대상

내년도 1월 20일을 전후해 여수시민 1인당 20만원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이 지급된다.

2021년 12월 27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 대상이며 선불카드 및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2일 오후 권오봉 여수시장이 시청 브리핑 룸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여수시

권오봉 여수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브리핑 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회견에서 “일상회복지원금은 시민 여러분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 재정과 일상회복지원금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1인당 20만 원으로 결정했으며 56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및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카드 사용기간은 6개월로 제한된다.

권 시장은 “잠시 일상회복의 희망이 보였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정부에서는 당분간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1월 후반부터 공급되면 코로나 확산에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면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지고 힘내시기 바란다.“며 ”이번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으로 방역에 적극 동참하면서 경제활력 회복의 계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