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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확진자 4천명대로 감소, "백신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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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확진자 4천명대로 감소, "백신 효과 뚜렷"

후행지표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천명대…정부 "아직 예측 어려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대규모 위중증 환자 발생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효과가 뚜렷이 확인되고 있다며 추가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207명 늘어나 누적 61만167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5419명)에 비해 1212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4954명)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4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올라가고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그간 확산세가 둔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혹한과 주말 검사량 감소도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간 확진자 증가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의 후행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1000명대를 웃돌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07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3명 감소했으나,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째 네 자리 환자수를 이어갔다.

사망자 55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5300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위중증 환자 급증 여파로 사망자 수도 늘어나면서 치명률은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단 정부는 확진자 수 감소세를 확인했음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로 16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체제가 종료 예정인 가운데, 금주 중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금의 확진자 수 감소는 일시적"인 결과에 불과하다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언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령층의 백신 3차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코로나19 방어 효과가 점차 뚜렷이 확인되고 있다며 백신 효용성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2월 첫주 35% 수준에서 25%로 감소했고, 위중증자 중 80세 이상 비율은 12월 첫주 21%에서 14%로 감소했다"며 "백신 접종 효과가 분명한 만큼, 서둘러 추가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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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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